오랜만에 작성하는 게시글이다
그간 창업도 하고 (망해가고 있지만)
더욱 많은 장비를 질렀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는
라우텐 LS-208
아폴로 트윈 x 선더볼트
Heddphone2
Smsl Do400
Xduoo XD05 bal
ifi go pod
orivati oh700vb
+ 짜잘한 이어폰
맥북 프로 정도 되었다.
이 근거 없는 지름의 이유는..
23년전 어느날 이어폰을 들었는데 피아노 소리가 한쪽에서만 나서 귀에 문제가 생긴줄 알고 병원을 갔었다.
귀는 멀쩡했고 나중에야 피아노가 스테이지의 정중앙에 위치해있지 않아서 다른쪽이 조금 더 크게 들렸다는걸 알게되었다.
생각보다 내가 귀에 민감하다는걸 알았고
게임을 하다가 만난 친구 두명은 음악을 함께 하고 있었는데, 각각 음반을 냈었다.
노이즈 패턴과 베이스가 비슷해서 아 이거 어디에 맡긴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렇게 말하면 실례가 된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 친구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둘다 따로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럼 위의 느낀게 스타일이 비슷한데 왜 그런지 물어보니
플러그인은 같은걸 썼고, 베이스는 한명이 쳐서 그렇다고 나를 신기한사람 보듯 봤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절대음감같이 유니크한 재능이 있는건 아닌것 같고
그냥 예민해서 세밀하게 짚는 편인것 같다.
이점이 커피할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었고 감각을 활용하는 것이 나에겐 좋은 방향성인걸로 생각된다
하지만 보컬은 내가 이 시장에서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간 다양한 dap와 이어폰을 샀었고 음감을 한동안 접기도 했으나,
30이 넘은 이제는 커피도 더이상 배우거나 데이터를 쌓을것이 많지 않아 취미로 해보고 싶어졌다.
20살때는 돈이 되지 않아 힘들것이란걸 알기 때문에 시도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숨고에서 선생님을 찾았고
하시는 작업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오늘 첫 수업을 들었다.
처음에는 송폼에 대해 배웠고
인트로 / 전주
벌스 / 도입부
프리코러스 / 사전준비
코러스 / 후렴
인터루드 / 간주
브릿지 / 후렴과 후렴을 이어주는 ex) 2절 후렴부분 고음 + 텐션유지한채로 고음 파트
아웃트로 /
7가지로 나뉜다고 하셨다.
8마디가 제일 사람이 편하게 느끼는 길이
거의 대부분의 가요는 4박자
드럼도 배웠는데 조금 까먹었다.
2박 4박에 스네어가 박을 쪼개준다
하이헷은 열린거 닫힌거 발로 밟는게 있다.
오픈 클로즈 풋 소리도 차이가 크다
하이헷은 짧은편이라 샘플로 넣고 미디로 찍어준다
킥은 레이어를 나누면 노이즈캔슬링처럼 파동이 충돌해 부딪힐수 있다.
좋은 하나로 커버하자
신디사이저는 음 여러개가 동시에 나오면서 분위기를 형성한다
탐은 퍼커션에 쓰인다.
숙제로 드럼 찍는것과 노래 세곡을 골라서 어떤 악기가 쓰였는지 알아오라고 하셨다.
금방 할것 같으면서 꽤 어려울것 같다.
그래도 괜찮은 선생님을 만나서 이제 맘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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